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열린 200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첼로부문 영예의 1위는 독일의 크리스틴 라우(25, 베를린 국립음대)에게로 돌아갔다.
5명의 결선 진출자 중 4번째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틴 라우는 김봉(첼리스트, 성남시향지휘자)이 이끄는 TIMF앙상블(통영국제음악제 상주단체)과 함께 드보르작 첼로협주곡을 연주하였으며 깊고 역동적인 음색으로 청중을 압도했다.
시상식에서 라우는 “최선을 다해서 콩쿠르를 준비하고 연주했지만 1위를 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라우는 1위와 더불어 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해석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특별상을 수상했다.
2위는 배지혜(21, 한국, 서울대학교), 3위는 매튜 잘킨드(23,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 4위는 게오르기 아니첸코(24, 벨로루시,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5위는 장성찬(21,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에게 돌아갔으며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박성용영재특별상은 정윤혜(18,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수상했다.
총 27개국 85명의 지원자 중 예심을 거쳐 선발된 13개국 27명의 유망한 첼리스트들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정명화 교수를 비롯 지안 왕, 필립 뮐러, 옌스 페터 마인츠 등 저명한 9명의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맡았다.
정명화(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심사위원장은 심사총평을 통해 “2003년 첫 첼로부문 심사에 참여 했을 때도 출중한 연주자들이 많았으나 세월이 지나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200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첼로부문 본상 입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미화 7만2천 달러(우승상금3만 달러)와 함께 매년 3월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의 연주 기회 또한 주어진다.
2010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은 2010년 10월 30일부터 11월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통영/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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