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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공노조지부사무실 주차장 천막으로 옮겨

공무원 노조 방 빼!
등록날짜 [ 2009년11월24일 08시25분 ]
 
경남 통영시 공무원노조지부 사무실이 폐쇄돼 주차장 한편에 천막으로 사무실을 지난 23일 옮겼다.

이 조치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월 전공노를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한달 안에 전국 95개 사무실을 반납토록 한 것에 따른 것으로 통영시지부를 비롯한 40여곳은 이미 사무실을 마찰없이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류성한 통영시지부장은“사무실을 비우지 않는다면 교부금 삭감 등 행정적, 재정적 불이익을 지자체에 줄 것이라는 행안부의 방침에 어쩔 수 없이 방을 뺐다”고 말했다.

또 류 지부장은“이 문제는 불법단체로 규정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는 중앙정부가 문제이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와 싸울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동조합 등 3대 공무원노동조합는 통합공무원노조 출범 및 민주노총 가입에 관한 총투표를 실시했으며, 통영시 지부도 투표를 실시해 통합에 83.4%, 민주노총 가입에 5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노조의 출범과 민주노총 가입에 따른 정부의 보복성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공무원노조는 오는 28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정식 명칭을 확정한 뒤 12월 3일 설립신고를 마치고 12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지만 정부의 통합공무원노조에 대한 입장이 변하고 있지 않아 출범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통영/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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