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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행방불명자 신원확인 박차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종료후에도 가족찾기 사업 지속
등록날짜 [ 2023년11월24일 08시26분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전남대학교 법의학교실과 함께 지난 2001년부터 5·18민주화운동 관련 행방불명자 유가족에 대한 채혈을 추진한 데 이어 2019년 5·18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이후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서 유전자 분석 사업을 실시, 6월말 현재 446명에 대한 유전자 확인 작업을 마무리했다.
 
5·18민주화운동기간인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행방불명자로 신고 접수된 전체 신고자는 모두 242명이다. 이 가운데 채혈하지 않은 유족은 14가족이다. 유족이 거부하거나 신고자가 사망해 유가족이 없는 경우, 유가족이 해외에 거주하면서 채혈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이다. 
 
지난 14일 5·18행방불명 피해신고(행불자 박OO씨)가 추가 접수돼 유가족의 혈액채취를 실시했다. 그동안 암매장 제보현장에서 발굴, 수습된 유해와 유전자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와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앞으로도 행방불명 피해신고를 받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 발견된 시신 유골과 디엔에이(DNA) 비교 분석작업을 전문기관에 맡겨 그 결과를 조사활동 보고서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광주시는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이 오는 12월26일 종료됨에 따라 ‘행불자 가족찾기 사업’의 지속을 위해 ‘혈액채취 및 유전자 분석사업’을 2024년 예산에 반영했다. 또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가지고 있는 디엔에이(DNA) 분석 데이터와 시신 유골 등도 이관받을 계획이다.
 
※ 5·18행불자 가족 혈액채취 문의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02-724-9121)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 5·18민주과 진상규명팀(062-613-1360~2)
 
정석희 5·18민주과장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나의 가족이자 이웃의 처참한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안타깝게도 이 중 많은 분들이 돌아오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생존 여부는 물론 언제 어디에 묻혔는지 모른다”며 “암매장으로 희생된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내기 위해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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