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가스 및 전기안전기기를 자력으로 설치가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와 지역적으로 소외되어 재난에 취약한 도서지역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불량 가스시설 및 전기시설을 무료로 교체하여 안전관리강화 및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통영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안전기기 무료 설치사업은 통영시, 한국전기안전공사, 통영시 LP가스협회 합동으로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사업으로 2009년 올해에는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올 한해동안 가스 금속배관정비, 가스압력 조정기, 퓨즈콕 등을 298세대에 교체 설치하고 노후화된 분전함, 누전차단기, 안정기, 스위치, 조명기구 등을 276세대에 교체하고 전기의 안전점검을 동시에 실시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지역경제과에서는 욕지 유동마을에 안전기기 무료설치 봉사를 실시했다.
섬 형편상 전기와 가스의 부속자재와 이를 다룰 수 있는 전문 기술인력이 없어 불편과 불안을 감내하고 살아가던 섬마을 사람들은 오랫만에 활기가 넘쳤고 이제 걱정없이 살 수 있게 되었다고 고마음을 표했다.
특히, 자식들 없이 홀로 살고 있는 이또순(77세) 할머니는 “아이고, 고맙습니다. 맨날 밥할 때도 걱정이었고, 물 쓸 때마다 전기, 가스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새 걸로 고쳐 주니 인제 마음 놓고 살겠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가스 및 전기의 안전성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안전기기 무료 설치사업은 지리적 여건과 경제적 부담 때문에 노후된 가스 및 전기시설을 계속 사용해왔던 소외계층의 안전 사고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주민편의에 기여하는 등 복지행정 구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통영/김청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