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립박물관이 삼의 재배과정과 삼베 산업, 삼베의 활용방안 등 민간에 전승된 삼베문화를 총체적으로 정리한 삼베민속조사서 ‘삼척의 삼베문화’를 발간한다.
시 하장면 갈전리는 해발 600-800m 사이의 고랭지 지대로 삼을 재배하기에 가장 적합한 기후와 토질을 갖추어 예나 지금이나 삼척에서 삼 재배 중심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책에서는 보다 많은 삼을 재배하고, 길쌈을 통해 양질의 옷감을 만들려고 하면서 자연스레 발전한 민속신앙과 대마 재배 방법, 피삼을 얻는 과정을 살펴본다.
또 일상생활, 민속학, 문학적 관점에서의 삼베가 갖는 의미에 접근하고, 오늘날 점점 축소되는 삼베 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한 문화적, 산업적 측면에서의 방안을 생각해본다.
이번 삼베민속조사서는 삼베에 관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펴낸 이한길 씨가 1년간 조사해 집필한 것.
시는 이달 말 책이 출간되면 내년 1월부터 약 800부를 전국의 박물관과 민속 관련 연구기관, 관내 학교와 사회단체 등에 배부하고, 삼척 삼베의 역사를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