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장 통영시장
진의장 통영시장이 SLS조선으로부터 행정편의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진의장 시장은 10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6년 8월부터 12월까지 시장실에서 3차례에 걸쳐 2만달러를 주었다는 이국철 SLS그룹회장의 진술은 당시 시장 면담일지와는 다른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진 시장은 "지난달 28일 검찰의 1차 소환시에는 아무런 내용도 모른채 출석해 지난 8일 자진출두해 당시 면담일지를 제출했다"며, 한쪽의 일방적인 진술만으로 이루어진 검찰의 일방적인 결정에 심심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진의장 시장은 "이유야 어떻든 물의를 일으켜 통영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경제활성화에 노력한 자신이 이런 오해를 받아 착잡한 심정이며, 진실은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으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혀 명예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들에게도 진 시장은 "진실을 믿고 흔들림없이 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의장 시장은 이날 오전 창원지검으로부터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통영/김청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