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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에 이웃사랑의 온정이 각계에서 답지해 매서운 추위를 녹이고 있다.
광산구에 따르면 2억9천300여만원 어치의 연탄, 난방유, 쌀 등 각종 생필품이 기증돼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계층 등 5만2천332세대에 전달됐으며 특히 15일 현재까지 답지된 물품이 현금 환산 3억원에 육박하고 있어 지난해 말 기준 1억원 보다 세 배 가량 들었다는 것.
올해 들어 더욱 왕성해진 이웃사랑의 특징은 현금보다는 물품기증이 대세를 이루는 것으로 연탄 20만장, 쌀 500포, 난방유 5만리터, 우유 5만개 등 품목도 다양하다.
기부물품은 기업과 사회단체가 기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개인 자격으로 기부 의사를 밝히는 전화도 끊이지 않는다.
광산구청 주민생활팀 관계자는 “각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행해지는 김장이나 연탄 전달까지 감안한다면 여느 해보다 활발한 기부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라며 “폭주하는 전화로 몸은 고달프지만 어려울수록 이웃을 생각하는 공동체 정신이 살아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금이나 물품기증 의사는 광산구청 주민생활팀 940-8645로 전화해 밝히면 된다.
< 광산구 미화원들은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으로 3천300여장의 연탄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사진은 전갑길 광산구청장과 함께 지난 15일 오후
신촌동 한 주민의 집에 연탄을 배달하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