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문학, 예술, 체육 분야에 소질과 재능이 탁월하며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장학사업인 2009년 인재육성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18일 시청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번째로 이어지는 인재육성장학금 수여자는 37명으로 음악 14명, 미술 16, 체육38(단체 2포함), 문학6명에게 총 1억원을 지급했다.
통영시 인재육성장학금 지급은 타 시도에서 지급하는 일반적인 장학금과는 차이가 있다.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더 높임은 물론, 훌륭한 선배 예술가들의 예맥을 이을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날 수여식에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의 미술작품 20여점을 전시하고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공연을 펼쳐 그 동안의 솜씨를 마음껏 뽐내는 기회가 됐다.
장학금을 수상한 이원주 학생은 수상 소감문에서 문학 분야에서 인재로 선정된다는 것은 어린시절부터 통영의 수많은 훌륭한 문인들을 존경하고 예술의 도시라 불리는 고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자신에게 매우 큰 의미와 기쁨이며, 기쁨을 넘어서 통영시의 인재라는 이름을 말하는데 쑥스럽지 않게 더 깊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책임감 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제도는 단순한 장학금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꿈을 견고히 해주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는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학부모 수상 소감문에서는 금번에 예체능 분야에서 혜택을 받게 된 37명 학생의 부모들도 장학금 수여에 힘입어 앞으로 자기 분야에서 재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자녀들 뒷바라지를 열심히 할 것이며, 나아가서는 통영의 문화,역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의장 통영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 분야에서 탁월한 소질과 재능을 발휘하는 여러분들이야 말로 다음세대에 우리 통영을 이끌어 갈 자원이며 보배라고 했다. 창의적 지역인재를 키우고 길러 내는 것은 지금 세대의 우리가 당연히 하여야 할 의무이자 책무라고 강조하고, 수상자에게는 세계 속의 인재로 우뚝 커 나가는 것이 진정 통영을 위하고 자기 자신을 위하는 길임을 알고 자신의 분야에서 굳은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각고의 노력을 이어가 주기를 당부했다.
앞으로 통영시는 인재육성장학금지원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최대한 살리며 장기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우리 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장학사업의 위상을 정립하고 그 위상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통영/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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