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자동차 광주대리점 앞에서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 회원이 오열하는 양금덕 할머니 사진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일본 사회보험청은 근로정신대 할머니 7명에 대한 후생연금 탈퇴수당금으로 일화 99엔(한화 약 1,300원)을 법정 대리인을 통해, 은행 계좌로 입금한 사실이 확인됐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일본 사회 보험청이 12월 중순경 태평양전쟁 당시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제작소로 강제동원 된 광주전남 출신 근로정신대 할머니 7명에 대한 후생연금을 이같이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4년 5월경 ‘일본에 가면 공부도 시켜주고 돈도 벌수 있다’는 일본인 교장의 말에 속아 일본으로 끌려간 이들은, 일본 패전 때까지 임금 한 푼 없이 고된 노동을 감수해야 했으며, 해방 후 고국에 돌아와서는 ‘일본에 가서 몸 버린 여자’ 취급을 받아, 대부분 파혼의 아픔을 겪어왔다며,
24일(목) 오전 11시 서울 일본대사관(종로구 중학동)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에 대한 피해보상과 함께 강력한 항의를 할 계획이다.
기자 회견에는 근로정신대 양금덕 할머니를 비롯,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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