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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 출판 기념회

오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정치권, 지지자 대거 참여 예상
등록날짜 [ 2025년12월09일 09시38분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오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채비에 나선다.
 
강 시장은 이번 책을 통해 “광주의 첫 번째 등장이 민주도시였다면 두 번째 등장은 부강한 도시로의 도약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지방선거 레이스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책에서 강 시장은 “광주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주정부를 세우는 데 기여했지만, 그 희생이 도시의 풍요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진단하며 “이제 광주시민의 자부심은 역사 속 희생이 아니라 오늘의 삶과 도시의 번영으로 설명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 시장이 제시하는 미래 구상의 핵심은 ‘부강한 광주’다. 강 시장은 “‘부’는 산업과 일자리로 도시의 성장동력을 키우는 힘이고, ‘강’은 시민 삶을 지탱하는 포용과 제도적 기반”이라고 설명한다.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가 ‘부강한 광주’라는 의미다.
 
강 시장의 이러한 비전은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도 맞닿아 있다. 그는 취임 후 광주다움 통합돌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G-패스 등 전국 최초 복지·돌봄 정책을 잇달아 도입하며 ‘돌봄 민주주의’를 현실에 안착시켰다.
 
산업 분야에서는 국가AI데이터센터 개관,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AI기업 350여 곳과의 협력 구축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빠르게 다져왔다. 더현대 광주 등 복합쇼핑몰, 군공항 이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변화도 본격화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강 시장은 ‘민주주의 뿌리 위에 AI로 완성하는 미래도시 광주’, 즉 AX성장모델을 제시한다. 자동차·헬스케어·에너지 등 기존 산업에 AI를 결합하고 국가AI반도체(NPU)컴퓨팅센터와 AX실증밸리, 규제프리 실증도시,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AI모빌리티신도시 등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광주를 “대한민국 AI 3강, 나아가 초격차 AI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 시장은 “광주는 지금 민주주의 DNA 위에 AI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고 두 번째 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에서 열릴 성장의 기회를 붙잡아 ‘모두의 AI, 모두를 위한 미래도시 광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강 시장 측 내부 진영도 선거 국면에 맞춰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정성학 대외협력보좌관, 신정호 시민참여정책보좌관, 박철호 정무특별보좌관 등 핵심 보좌진이 잇따라 사퇴함에 따라 이들은 외곽에서 조직 정비, 향후 캠프 구성 등을 주도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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