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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목포대 통합의대, 국립의과대학 정원 100명 확정

행정통합 논의 속 광역 책임의료체계 핵심 인프라로 부상…의료공백 해소 위해 2028년 개교 목표
등록날짜 [ 2026년02월18일 09시21분 ]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정원 100명 배정이 확정되면서, 전국 유일의 의과대학 미설치 지역이었던 전남의 의료 인력 양성 구조가 전환 국면에 들어서는 등 필수·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할 기반이 마련됐다.
 
전남은 고령 인구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인 초고령사회로 의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인구 대비 의사 수는 전국 평균을 밑돌고 필수의료·응급의료 분야 인력 부족이 구조적 문제로 지적됐다. 
 
이때문에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가 확대되며 응급·필수의료 이용에 대한 도민 불안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 같은 의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원 100명 배정이 확정되며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결정으로 전남은 의료 인력을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고, 지역 의료 현장과 연계하는 구조를 처음으로 구축하게 된다. 외부 인력 유입에 의존해 온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내 의료 인력 정착과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와 맞물려 광역 단위 책임의료체계 구축 논의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정원 배정을 토대로 국립의과대학 개교를 위한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국립목포대학교·국립순천대학교와 협력해 대학 통합, 교수진 확보, 교육시설과 기자재 확충 등 개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정부안인 2030년 개교 시점을 2028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박종필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전남이 지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지기 시작했다는 전환점”이라며 “도민의 의료 불안을 구조적으로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치료받을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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