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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필암서원서 ‘역사토크 사(史)랑방 콘서트’

9일 하서 김인후 선생 주제 ‘스타 강사’ 설민석 강연… 체험 프로그램도
등록날짜 [ 2026년05월03일 16시22분 ]
  장성군이 오는 9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스타 역사강사’ 설민석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필암서원 ‘K(케이)-선비문화 프로젝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될 이번 행사는 강연과 소통, 공연이 어우러진 ‘역사토크 사(史)랑방 콘서트’다.

조선시대 유생들이 배움을 이어가던 공간인 필암서원을 무대로, 우리 역사에 얽힌 이야기들을 도란도란 나누는 ‘사랑방’ 같은 행사다. 당일 선착순 200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오후 2시 30분, 청절당 마루에서 펼쳐지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 식전 공연에 이어 3시부터 본 강연이 시작된다. 필암서원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문적인 성취와 조선 성리학, 유생의 삶 등을 설민석 강사의 재미있는 해석을 곁들여 들을 수 있다.
 
서원 앞 잔디공원에선 오후 5시까지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선비 부채 만들기 △어린이 유생복 체험 △장명루 팔찌 만들기 △가훈 쓰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방문객을 반긴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성 필암서원은 인종 승하 이후 벼슬을 내려놓고 낙향한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덕과 굳은 지조를 기리기 위해 1590년에 지어졌다. 서원은 유생들의 교육기관으로, 오늘날 지방대학에 해당된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디지털유물전시관에 가면 ‘미디어 파사드’, ‘터치 스크린’ 등 디지털 시설을 통해 필암서원의 역사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하서 선생이 생전 사용하던 붓과 벼루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사랑방 콘서트’를 비롯해 ‘하서와 함께 걷다’, ‘별빛서원(야간개장)’ 등 올 한 해 다양한 선비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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