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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신안 방문해 ‘섬교통 5대 혁신’ 발표

13일 슬로시티호 공영제 여객선 탑승해 이동권 현장 탐방...필수 해상교통 공공책임제·호출형 여객선 도입 등 정책 제시
등록날짜 [ 2026년05월14일 09시45분 ]
 
“섬에 살아도 더 이상 불편하지 않은 전남광주를 만들겠습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13일 전남 신안군을 방문해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 현장을 점검하고, ‘전남광주 섬교통 5대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민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신안군 증도 왕바위 여객선 터미널에서 여객선 공영제로 운영되는 슬로시티호에 탑승해 자은도로 이동하며 섬 주민들의 교통 불편 사항을 직접 살폈다.
 
현장에서 민 후보는 섬의 이동권을 주민의 생존권이자 정주권 문제로 규정했다. 민 후보는 “전남은 대한민국 섬의 중심이지만 배편이 끊기면 통학과 통원, 생필품 운송, 돌봄까지 함께 흔들리는 것이 현실”이라며, “배를 유지하는 정책을 넘어 섬의 삶을 유지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섬교통 5대 혁신 정책’의 핵심은 적자와 보조금의 논리를 넘어선 공공의 책임 강화다. 주요 과제로는 ▲필수 항로를 지정해 국가와 지방정부가 운항 안정을 책임지는 ‘필수 해상교통 공공책임제’ 도입 ▲노후 선박 교체 및 항로 안정성 강화 ▲재생에너지 기반 ‘공공 전기여객선 체계’ 구축 ▲수요응답형 ‘호출형 스마트 여객선’ 도입 ▲교통과 의료·돌봄·물류가 결합된 ‘스마트 섬 생활권’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어 민 후보는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를 찾아 군민들과 인사하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민 후보는 직접 햇볕이 내리쬐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악수를 하며 ‘시민주권 정부’의 철학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민 후보는 “오늘 제가 햇볕 아래 서서 여러분을 뵙는 것은 바로 이런 자세로 일을 하겠다는 다짐”이라며 “군수나 시장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들이 하자는 대로, 시민이 결정하면 따르는 것이 바로 시민주권 정부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민 후보는 “섬이 많다는 것은 불리함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상교통과 에너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조건”이라며 “섬교통 혁신과 시민주권 행정을 결합해 섬에 살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전남광주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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