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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교육청,성격유형검사를 통한 가족프로그램

“서로 다른 우리 가족, 이해할 수 있어요!”
등록날짜 [ 2010년01월25일 20시48분 ]


경남 통영교육청(교육장 제병규) 학생생활지원단(Wee센터)은 지난 23일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서로 다른 우리 가족 이해하기’를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성격유형검사(MBTI-Myers Briggs Type Indicator)를 통해 가족 개개인의 타고난 성향을 이해하며, 이를 바탕으로 부부관계와 부모-자녀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가톨릭 상담센터 김은숙 소장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초․중학교 자녀를 둔 10가족이 참여하여 가족 개인의 에너지원, 자녀성격에 맞는 학습법, 진로지도, 효과적인 의사소통법 등 가족 구성원의 성격적 특성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과인 아빠와 배인 엄마가 만나 바나나인 아이가 태어났다면?’하는 김은숙 소장의 질문에 모두들 웃었지만, 일상에서는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수시로 다투고 미워하며 부딪혔다는 것을 인정했다. 활동적인 엄마에 비해 조용하고 내향적인 아들은 답답하고 느리다는 말을 자주 들었을 것이고, 계획적이고 매사에 철두철미한 아빠는 시간이 촉박해서야 뭐든 해치우는 딸에게 잔소리를 해댔을 것이다.

이날 참석한 10가족은 서로의 성격이 안 맞다며 수시로 다투었을 상황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고, 과일의 향과 빛깔이 모두 다르듯이 우리 가족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서로 가까워지며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부모는 “가족 상호간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고리를 찾은 것 같고 앞으로 자녀를 대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는 “자녀와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어 이해하는 부분이 많아진 것 같고, 특히 내 성격이 별로 마음에 안 들었는데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부분이 생겼다”고 말했다. <통영/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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