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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도 감금, 살인까지 “강제개종교육 철폐하라”

강피연 전국 서명운동 나서, 광주지역 피해 극심
등록날짜 [ 2010년02월03일 11시37분 ]

개종을 빙자한 인권유린이 이어지고 있어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 회원들이 강제 개종교육 철회와 그 피해를 알리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2일 전일빌딩 앞에서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연대모임 소속 회원들이 강제개종교육 철폐를 주장하며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2일 4시부터 전일빌딩 앞에서 펼쳐진 서명 운동을 통해 강피연 광주전남지부 회원 20여명은 인권유린 강제 개종교육에 대한 피해상을 알리는 한편 강제 개종교육이 철폐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날 서명운동에 참여한 임모씨는 “광주 J교회 임 모전도사는 남편에게 부인이 이단에 빠졌다는 말로 선동해 당시 임신6개월인 임산부를 남편에 의해 강제로 감금하게 하고 개종교육을 받도록 했다”며 인권유린의 심각성을 토로했다.  

또 “이들 임모전도사 등 개종자들은 이혼을 각오하지 않는 이상 가족을 고소할 수 없는 점을 악용해 가족들을 시켜 특정교단 소속 교인들을 가족을 통해 감금토록 하고 있으며, 개종 교육 시 작게는 30만원부터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교육비용이 들어가 가정이 파탄 날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피해를 소개 했다.  

또한 강제개종교육의 대상이 주로 힘이 약한 여성들과 학생들로 주로 방학을 이용해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휴직, 실업, 휴학 등 피해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또 다른 피해자 A씨는 “부모님에 의해 강제로 장성의 한 휴양림 통나무집에 갇히게 됐다”며, “그곳에 임모전도사가 나타난 것을 보면 이는 필경 임모 전도사의 사주에 의한 것이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들 피해자인 L씨와 A씨는 강제개종교육 후유증으로 지금도 악몽에 시달리며 정기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그 피해의 심각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피연에 따르면 특히 지난 2007년 남편에 의해 살해된 울산의 고 김선화씨의 경우 벌교 D교회 김모 목사로 부터 모텔에서 강제 개종교육을 받았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결국 남편과 이혼하게 됐다.  

그 후 김씨는 자신의 개인택시를 전 남편에게 주고 자신은 생업에 전전했으나 이를 못 마땅하게 여긴 남편이 전처인 김씨를 둔기로 5차례 가격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것.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개종자들을 중심으로 한 때 살인자인 서모씨(김선화씨 전 남편인) 돕기 운동까지 펼쳐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는 것.  

강피연은 최근 이들 개종교육자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법적 문제를 제기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동의서를 작성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원룸이나 휴양림 교회를 통한 개종교육이 용이치 않자 친척집을 이용해 피해자의 의사를 무시하는 강제 개종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약 150여명이 서명에 참여 인권유린 강제개종교육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서명에는 15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시민 이장수(두암동 37)씨는 “대한민국은 엄연한 신앙의 자유가 있는데 자신들의 교리를 믿게 하기위해 강제로 감금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가 됐든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세계 인권도시 광주에 아직도 인권을 유린하는 강제 개종교육이 교묘히 법망을 피해 진행되고 있으며, 종교계가 이를 묵인하고 있어 예수님의 ‘원수까지 사랑하라’하는 가르침의 실천이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생생포토뉴스>
강제개종교육으로 인한 감금 폭력 인권유린 등의 피해를 적은 홍보판이 전시되있다.
많은 행인들이 강제개종교육 피해상을 듣고 서명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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