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증가시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고성군의 오랜 여망인 ‘인구 10만 신고성 건설’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고성군 인구는 57,100명으로 전년 대비 1,150명이 증가하는 등 2007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그 전망이 더욱 밝다고 할 수 있다.
고성군은 주소를 옮기지 않고 있는 상당수의 근로자들과 외국인 거주자 1,454명을 포함하면 실거주 인구는 이미 6만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군은 '고성사랑의 시작은 고성주소갖기부터입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관외 거주 기업체근로자들의 고성군 주소갖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이들의 현재 군내 거주비율 37%를 매년 2%씩 증가시켜 5년 뒤 47%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현행 셋째아부터 지원하고 있는 보육료를 2011년부터는 첫째아부터 지원함으로써 출산율을 높이고 젊은층의 고성군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며,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고성군인재스쿨을 더욱 활성화시켜 자녀교육 때문에 도시로 이주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오히려 대학진학이 유리한 고성으로의 이주를 유도하여 명품인재교육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이렇게 증가하는 인구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성 동외지구 등 6개 지구에 택지 1,033천㎡를 연차적으로 개발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등 주택의 적기 공급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 추진으로 전입증가와 함께 인근 대도시의 베드타운화 효과까지 발생하여 인구증가가 가속화됨으로써 향후 5년 내에 인구 10만 명의 신고성 건설이 가시권에 접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관외 거주 근로자들이 고성주소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성/김청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