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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북산면 추곡초등학교 졸업식이 마을 잔치로 치러진다. 춘천시에 따르면 추곡초등학교 졸업식이 오는 16일 오전10시30분 열린다. 졸업생은 단 1명(김진영, 오항1리). 그러나 축하객은 마을주민을 합쳐 1백여명이 넘게 참석할 예정이다.
마을주민들이 이날 졸업식을 마을 잔치로 치르기로 한 것은 면에 하나 밖에 남지 않은 초등학교를 지키려는 의지를 모으기 위한 것이다.
북산면에는 6개 초등학교가 있었으나 1973년 소양댐 준공과 함께 수몰로 주민이 떠나면서 추곡초등학교만 남고 모두 사라졌다. 현재 이 학교 학생은 12명. 6학년인 김진영양이 졸업하고 나면 11명이 된다. 1965년 개교, 지금까지 44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졸업생이 1명뿐인 적은 올해가 처음이다.
더욱이 올해에는 신입생이 없어 주민, 관공서 등 지역 전체가 나서서 신입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주민들은 2005년부터 시작된 농촌체험 프로그램 진행 후 도시에 많이 알려지면서 귀농, 귀촌을 통해 다시 신입생이 생기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북산면은 현재 483세대 862명이 살고 있는 작은 면으로 농업과 임산물 채취를 주업하고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