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명정동의 한 주택에서 혼자 살고 있던 40대 남자가 방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변사자의 이웃인 박모씨가 명절인데도 너무 조용해 방문을 열어보니 쓰러져 있는 변사자인 하모씨(42세)를 지난 13일 오후 5시 15분경 발견하고 119에 신고를 했다.
숨진 하씨는 2008년 동아대병원에서 췌장수술과 2009년 공사현장 안전사고로 늑골골절, 콩팥파열 등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당뇨병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설일용직으로 살아가고 하씨가 신병을 비관해 술로 하루하루를 보냈으며,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의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검안을 한 통영적십자병원은 사망원인은 알 수가 없으며, 사체가 심하게 부패되었으나 장판을 깔고 있어 사망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역시 경찰도 사체의 부패정도로 봐 한달 정도는 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장판 등 여러 요인이 있어 정확한 사망시기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통영/김청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