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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을 맞아 남구 곳곳에서 올 한 해 액을 막고 무사안녕을 비는 고사제, 달집태우기, 윷놀이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남구노인복지관(관장 문재철)은 지난 26일 남구노인복지관에서 노인복지관 회원 및 어린이집 원생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윷놀이, 투호놀이, 소원문 쓰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오곡밥과 부럼을 나눠 먹으며 대보름의 의미를 새겼다.
특히 이번행사는 어린이들도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에게는 더 없이 풍성한 세시 풍속체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27일 야음장생포동 주민센터에서도 주민 300여명이 축협 야음지점 주차장에모여 지신밟기, 대동놀이, 제수불넘기 등 대보름 행사를 가져 이웃과 친목을 다지고 민속놀이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정월대보름인 28일에는 제33회 남산산신제가 열렸다.
구 신정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산 은월봉 정상에서 남구민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이 곳 신기철 위원장은 “잊혀가는 지역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남산산신제를 매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삼호동주민센터도 삼호교 다목적광장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오후 4시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월령기원제를 열었고 대보름이 뜨자 600여명의 주민들은 소망지를 단 달집을 태우며 각자의 염원을 담아 소원을 빌었다.
한편, 삼산동주민센터에서는 지신밟기 행사가, 무거동, 신정4동, 신정5동, 선암동, 달동주민센터에서는 윷놀이 대회를 여는 등 남구 각지에서 풍요로운 정월대보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