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간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16일 재개관한다는 것.
1993년 건립된 산본도서관은 시설이 낡고 비좁아 시가 31억의 예산을 들여 문화체육관광부의 '한옥공간도입 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벌였다.
시는 리모델링공사에서는 어린이와 장애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편리하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간배치와 편의시설 설치한점. 또한 전통한옥공간을 도입해 책을 읽으면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독서환경조성에 중점을 뒸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2시 30분 산본도서관 정문앞에서 지역주민, 책사랑독서회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식을 갖고 17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
도서관에 한옥있네!
도서관 중앙 1층의 유아실. 책을 좋아하는 유아와 어린이들로 만원인 곳이다. 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재미있는 책 읽기를 유도하기 위해 한식대문과 대청마루, 누마루와 도서열람용 전통식 방 등을 갖춘 전통한옥공간으로 꾸몄다.
어린이들에게는 도서관 관계자들이 한옥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해줄 예정이어서 한옥의 아름다움과 조상들의 지혜를 가르치는 학습장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옥구조를 알 수 있는 한옥체험.견학 프로그램, 전통문화체험교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독서통장발급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성수 산본도서관 사서팀장은 “아파트문화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전통한옥의 문화를 알려주고 도서관내에서 책도 읽고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장팀장은 “어린이들에게 옛 한옥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교육적 측면에서 변형이 아닌 전통 건축 방식을 고수했다며 ”재질 또한 한옥에 많이 쓰이는 향이 좋은 미송을 사용해 도서관 내에서 소나무 향기를 맡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은 실버자료실, 소외계층을 위한 편의시설도
이번 도서관의 리모델링 사업중에서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편의시설 확층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어르신들의 전용공간으로 실버자료실을 마련했으며 이 공간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만 입장할 수 있고 책도 보고 컴퓨터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쿠션이 좋은 안락한 의자를 마련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종합자료실은 평일(화~금)은 오전 9시~오후10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다. 어린이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은 화~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열람실은 화~일요일은 오전 7시부터 저녁 24시까지, 월요일은 오전 9시~오후6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제공부서 : 산본도서관 정병회 390-8661 010-9366-1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