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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클래식과 시락국, 통영은 깊다> 출간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최원석 기획과장
등록날짜 [ 2010년03월10일 21시47분 ]

경남 통영 한산대첩기념사업회의 최원석 기획과장이 에세이 <클래식과 시락국, 통영은 깊다>를 출간했다.

이 에세이는 윤이상, 박경리, 김춘수, 유치환, 전혁림 등 수많은 예술가들의 고향인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의 분홍바다를 사랑하고 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한 젊은이의 감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 책에는 ‘통영’하면 생각나는 감칠맛 나는 먹을거리와 아름다운 명소들, 그리고 훈훈하고 정겨운 고향의 내음이 행간마다 듬뿍 담겨있다. 또 통영의 분홍바다가 잉태하고 길러낸 수많은 예술가들과 그들의 예술혼, 고향의 분홍바다를 향한 예술가들의 애절한 마음을 저자 특유의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담아냈다.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 속 시어가 되었고 배경이 되었던 통영의 분홍바다를 책 속 곳곳에 숨겨둔 사진을 통해, 그리고 저자의 탁월한 은유적 표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이 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쁨이자 감흥이다.

동피랑에서 내려다보는 통영의 새벽 바다는 온통 분홍빛이다. 밤새 어둑어둑했던 바다는 떠오르는 태양이 내뿜는 빛으로 인해 어느새 분홍빛의 설렘으로 가득하고, 그 분홍빛 바다를 보며 영감을 얻었을 수많은 예술가들의 예술혼이 그대로 뿜어져 나오는 듯하니 그 아름다운 광경은 한 폭의 그림이 되고 바람은 선율이 되어 절명의 조화를 이룬다.

저자는 서정적인 클래식과 구수한 시락국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통영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에 숨겨진 풍부한 예술적 감성을 수채화 같은 언어로 하나하나 담아냈다.

한 폭의 그림이 되어주는 바다와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주는 바람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저자의 말처럼, 그리고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더 행복하기에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사랑하는 이에게 편지를 쓴다고 했던 유치환 시인의 시처럼 우리의 행복도 어쩌면 그리 먼 곳에 있지는 않다는 단순하지만 항상 놓치고 살아가는 진리를 이 책은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저자인 최원석씨는 1977년 통영에서 출생해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을 수료했으며, 1996년 <통일문학>에 시 ‘나는’이 입선하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 1998년부터 통영청소년문화회 ‘Dreamer’를 조직해 문화운동을 전개했다. 시인 겸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며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기획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 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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