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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음악당 건립과 도남관광지 개발 의지 확고

이용남 남해안시대추진단장 밝혀
등록날짜 [ 2010년03월11일 16시11분 ]

경남 통영시가 추진하고 있는 통영국제음악당건립사업과 도남관광지 일원 개발사업에 대해 추진사항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0일 개최했다.

이용남 남해안시대추진단장은 통영국제음악당건립사업에 대해 “통영국제음악제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용음악당의 건립이 절실하여 통영시에서는 음악당 건립사업을 입안하고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2007년부터 총사업비 480억원(국비 240억원,도비120억원,시비120억원)의 국비보조사업으로 통영국제음악당 건립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음악당 건립을 위해 지난 2007년 7월에 경남 통영시 도남동 1번지 일원 51,087㎡의 부지와 충무관광호텔을 포함한 건물을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매입했으며, 이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대형 입찰방법 심의, 입찰안내서 작성용역 및 심의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09년 9월에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에 대한 조달청 입찰공고와 현장설명회를 거쳐 기본설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접수된 기본설계도서에 대한 심사결과 지난 1월 26일 대림산업(주) 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되어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3월 중에 충무관광호텔을 포함한 지장물 철거 등을 위한 우선공사를 시작으로 5월경에는 본 공사에 착공해 2012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용남 단장은 “이러한 시점에서 지난 1월 29일 ‘충무관광호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충무관광호텔의 철거에 관한 공개질의서를 통해 충무관광호텔을 보존하자는 의견을 제시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충무관광호텔 일원은 이미 2006년 음악당 건립계획 입안시부터 음악당 건립 대상지로 확정됐으며, 이는 전 시민들이 익히 알고 있는 사실로써, 2007년 7월 부지매입을 할 때 부지와 충무관광호텔을 포함한 건물 일체를 일괄매입한 것으로 음악당을 충무관광호텔 위치에 건립하게 위해서 호텔 건물이 철거될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12월에는 음악당 건립을 위한 충무관광호텔 철거계획이 시의회에서 승인됐으며, 기본설계를 통해 해당 부지내 음악당 건물배치 계획이 완료되었고, 현재 실시설계를 비롯한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관광호텔의 보존과 위치변경을 거론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현 상태에서는 이와 관련한 어떠한 검토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용남 단장은 “통영국제음악당은 조만간 확정될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과 연계하여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우리 통영시가 명실상부한 문화,예술,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도남관광지 일원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도남관광지 일원 개발사업은 1983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20여년 동안 개발이 부진하여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해양관광 휴양지로서의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도남관광지를 새로운 모습의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시에서는 2008년 5월 산양읍 영운리 일원과 음악당 건립 잔여부지와 큰발개마을을 포함하여 골프장, 호텔 등을 유치하는 도남관광지 일원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6월에 전국적인 공모,공고를 거쳐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9개사가 컨소시엄으로 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여 같은 해 9월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2월에 실시협약을 체결하여 그 동안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민간사업자의 사업시행법인(SPC) 설립이 선행되어져야 하나, 지난해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금융권과의 협상 등의 문제로 민간사업자로부터 사업시행법인(SPC) 설립기한 연장요청이 있어 시에서는 적극적인 민자사업 유치 차원에서 2회에 걸쳐 연장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사업시행법인 설립 만료일인 2월 28일까지 법인이 설립되지 못함으로써 시가 계획한 사업 추진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며, 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이 국내  금융환경이 호전될 시점까지 연기하거나 일부 사업규모 조정 등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재추진하는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남 단장은 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이 사업시행법인을 기한내 설립하지 못함으로 인해 도남관광지 일원 개발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도남관광지 일원에 대한 시의 개발의지는 확고한다고 밝혔다.

이용남 단장은 “앞으로 본 사업의 추진에 대해 시가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비롯하여 민간사업자에 의한 개발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도남관광지 일원 개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반드시 개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영/김청규 기자>
통영국제음악당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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