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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 일본 네티즌들의 공격 받아

'독도'와 '동해' 등 우리 역사 올바로 알려온 반크, 일본 우익세력의 무차별 공격
등록날짜 [ 2008년12월17일 12시07분 ]

외국 지도의 잘못된 독도 표기 문제 수정, 외국 교과서의 한국역사 왜곡 개선 등 활발한 사이버 외교활동을 펼쳐온 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가 일본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아 일부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고가 16일 오전 10시현재 36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이 사고의 계기는 13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가 김연아 선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데 기분이 상한 일부 한국 네티즌이 일본 웹사이트를 공격한 게 계기가 된 걸로 알려졌으며 일본의 대표적 우익 계열 사이트에는 한국에 대한 원색적 비난의 글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본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고 실제로 있지도 않은 사이버 공격을 핑계삼아 '독도'와 '동해' 등 우리 역사를 올바로 알려온 반크를 일본의 우익세력들이 앞 다퉈 사이버상에서 문제를 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일본측의 주장이 100% 사실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부 국내 네티즌들이 일본측을 자극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일본측이 이번 일과 상관없는 반크를 배후로 지목하고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이며 "반크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독도와 동해 알리기에 나서면서 일본의 우익 세력들에게 공격 타깃이 돼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중·일 네티즌의 사이버 전쟁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며 동북공정, 독도 영유권, 교과서 왜곡 등 민감한 정치·역사적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3국의 인터넷 게시판은 전쟁터로 변했고 이들은 자기 나라의 우월성을 내세우며 상대 국가를 비방하는 글로 도배질되다시피 했다.

상대국 웹사이트에 실린 댓글을 자동 번역해 주는 사이트까지 여럿 등장하면서 서로에 대한 혐오와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는 양상을 보여왔으나 반크는 이에 맞 서 일본이 강점기 때 한국과 아시아에 어떤 침략적 활동을 했고 얼마나 인권을 무시했으며 이것이 세계평화에 얼마나 안 좋은지에 대해서 전 세계에 홍보자료를 내고 활동을 하니 그때서야 독도나 동해를 지키는 것이 일본과 똑같은 민족주의, 영토주의가 아니라 일본의 침략주의에 방어 또는 세계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거로 반크의 활동을 새롭게 생각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전 세계 해외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국 역사 제대로 알리기' 활동을 해온 반크는 미국 CIA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유네스코 등을 대상으로 '일본해' 대신 '동해' 표기를 위한 이메일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참고로 정부는 ‘반크(VANK)’에 대해 내년에 정부 예산은 한푼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
‘VANK'의 정식명칭?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로 한국인들이 세계의 한국을 알리는 사이버 외교관이 되자는 뜻이 담겨있다.
해외펜팔 사이트이지만, 단순한 해외펜팔이 아니고 사이버외교관을 양성하는 곳이며 누구나 반크에 오면 전 세계 아프리카에서부터 미주 각 나라의 외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반크는 이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주기 위해서 사이버외교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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