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려수도 굴축제가 지난 20일 경남 통영시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체육관 등 일원에서 1만 5천여명의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의 소비촉진과 굴 산업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진의장 통영시장, 구상식 통영시의회의장, 이달곤 전 행안부장관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어제와 기원제로 시작됐다.
최정복 굴수협조합장은 "문화와 예향의 도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수산물이며 세계적인 상품인 굴은 작년 한해 820억원의 위판고를 올렸으며, 6천달러의 수출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한 굴이 군부대에 기본 식품으로 채택돼 군인들의 건강은 물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이 축제를 통해 통영 굴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시키는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의장 통영시장은 "굴은 선사시대부터 우리의 식탁에 올려져 왔으며,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며, 발육 뿐만 아니라 남녀 모두에게 필요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기호식품 굴을 더욱더 사랑해 주기"를 당부했다.
개막식이 열린 실내체육관에서는 KNN쇼 유랑극단의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졌으며, 인기가수 김영임, 장윤정, 남진 등이 초대가수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실내체육관 밖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굴을 활용한 체험행사와 굴요리 시식회 등이 열려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통영/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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