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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읍 김순애(72세) 할머니는 평소 허리디스크로 고생했는데 지난 9일 강진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학교 무료봉사에서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상담을 받고 한결 가뿐한 걸음을 걸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단국대학교 강진 무료봉사활동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350여명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진료를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칭송을 받았다.
이날 단국대학교 무료봉사 진료과목은 내과를 비롯해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7개 진료과목으로 김형지(비뇨기과 교수) 단장을 비롯한 의사,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등 31명의 의료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봉사단의 재활의학과와 이비인후과 등은 15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몰려 가장 바쁜 시간을 보냈으며, 건강상담 등을 비롯해 무릎과 어깨통증 등을 호소하는 고령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단국대학교 의료봉사단을 찾은 강진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이날 초음파검진을 받고 급성 심장질환을 발견되어 급히 종합병원으로 안내하기도 했다.
특히 진료결과 환자들에게 제공한 치료와 투약에 따른 비용은 의료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단국대학교 병원에서 전액 무료로 제공되어 이곳을 찾은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내과, 재활의학과 안과 등의 진료를 받은 칠량면 최기순(76세) 할머니는 “큰 병원에서 한 가지 진료를 받기도 어려운데 한 자리에서 여러 선생님들에게 진료를 받으니 종합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지(비뇨기과 교수) 단장 “농촌의 고령화에 따라 가장 많이 발생하는 노인성질환이 많은데 오늘 진료가 어르신들이 건강을 찾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다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군 김정식 보건소장은 “해마다 단국대학병원에서 이렇게 강진지역주민들을 위해 무료봉사활동을 펼쳐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다양한 시책과 방법 등을 통해 주민건강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강진군과 단국대학교의 관․학 자매결연 체결 이후 단국대학교 병원에서는 매년 1회씩 강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