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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하이면 덕명마을'시루섬',절경 인기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육지化
등록날짜 [ 2010년04월13일 16시07분 ]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육지가 되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 시루섬이 주말 가족단위 관광객과 강태공들에게 눈으로 보고 손으로 잡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고성군 하이면 덕명마을에서 지방도 1010호선을 타고 봉화골을 지나 군부대 해안레이더 기지방면으로 10여분 달리면 점점이 뿌려진 다도해의 절경과 함께 떡시루 모양을 닮았다하여 이 지역 주민들이 ‘시루섬’이라 부르는 작은 섬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자연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드넓게 펼쳐진 쪽빛바다와 더불어 섬의 기이한 형태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켜켜이 책을 쌓아 놓은 듯한 암벽과 썰물 때마다 드러나는 널찍한 바위와 주변은 살아있는 체험현장이 된다.  물이 나간 뒤 섬 주변 곳곳에는 홍합, 조개, 김 등 조개류와 해조류가 널려 있어 아이들은 맨손으로 직접 캐는 즐거움을, 어른들은 바다 가까이에서 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이곳은 1억년 전 공룡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도 크다.  시루섬 해안에는 중,대형 용각류의 보행렬이 선명하고, 남쪽 노두에서는 수각류 발자국을 볼 수 있다.

 또, 섬 북동쪽에는 새발자국도 발견돼 이곳이 백악기 시대 공룡과 새가 함께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현재는 이곳이 해안가이지만 공룡이 서식하던 당시에는 호숫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시루섬에서는 상족 5경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유방일출(乳房日出)과 다도해의 절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섬 앞쪽의 여성 가슴을 닮았다 하여 유방섬이라 불리는 섬 사이로 붉게 타오르는 해를 보노라면 세상 근심 걱정이 함께 타올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깍아놓은 듯한 섬과 그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자연경관, 그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시루섬에는 지금도 아낙들과 낚싯대를 메고 간간이 오가는 사람들로 여유롭기 그지없다.

 한편,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성 상족암은 빼어난 절경과 살아 숨쉬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고성의 대표적 관광지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굿데이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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