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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의원,“통영시장 후보 정해진 것 없다“

통영시장 한나라당 후보 공천 이달말 쯤
등록날짜 [ 2010년04월16일 18시43분 ]

경남 통영시장 한나라당 후보 공천과 관련해 무성한 소문과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군현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전화인터뷰에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군현 의원은 “통영시장 후보에 누구를 영입한다더라, 누구에게 공천이 결정됐다더라 등 많은 헛소문들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 대의명분과 순리, 신의에 따라 공천이 결정될 것이니 차분히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군현 의원이 한나라당 통영시장 후보들에게 여론조사결과를 공개하면서  ‘통영은 전략공천지역으로 기존의 후보들 뿐만 아니라 폭넓은 인사를 영입해 공천을 결정한다’는 경남도당과 중앙당의 방침을 전달했는데 이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 경남도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공천과 관련한 논의를 하겠지만,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서 공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해주 전 장관을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과 관련해 법률적 검토도 해 보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공직법상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선거일 60일 이전인 4월 4일까지 주소를 이전해야 한다.

만약 한나라당에서 알고도 정 전 장관을 포함했다면 모종의 전략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군현 의원은 김동진 전 시장의 영입설과 관련해 “검토한 바 없다. 또한 통영시장 후보 결정은 이미 내 손을 떠나 중앙당에서 결정할 사항으로 중앙당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통영정가를 강타한 김동진 전 시장의 영입설과 정해주 전 장관의 공천설은 일단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지지만, 기존의 후보자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당원, 시민들은 이번 일로 이군현 의원에 대한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군현 의원이 공천설과 영입설을 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신의와 대의를 중요시 한다’는 평소의 지론과는 어긋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며 이군현 의원의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사례로 지목된다.

일각에서는 이군현 의원이 제3의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 공천설과 영입설을 거론해 반발과 충격을 줄이려는 생각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제3의 인물이 누구이며, 그 역시 법적으로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인지를 고려해 보면 가능성이 희박하다.

아무튼 이번 일로 한나라당은 신중하고 심도있는 행보가 절실하며, 통영시민의 자존심과 정서를 존중하는 결정과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한편, 시장후보공천이 늦어짐에 따라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에게 까지 혼란을 끼치는 점을 고려해 다음 주 중으로 경남도당에서 이들 후보들에 대한 공천이 발표된 예정이다. <굿데이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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