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동부초등학교(교장 안두분)는 지난 23일 개교 72주년을 맞아 새로운 교가비를 세우고 이를 축하하는 기념 제막식을 가졌다.
이 날 제막식에는 새로운 교가비를 기증한 26회 졸업생 조영돌 회장과 동문들, 거제 교육청 교육과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과 전교생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1993년 조덕찬 전 교장선생님께서 퇴임 기념으로 세우신 교가비가 세월이 흘러 여러 군데가 파손이 되었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26회 졸업생 조영돌 회장이 550만원의 사재를 출연(出捐)하여 새로운 교가비를 기증했다.
새로운 교가비는 새의 형상으로 하여 훨훨 날아 꿈을 키운다는 뜻과 새의 부리 모양은 열심히 공부하자는 뜻으로 볼펜 모양을 본 따 디자인하였고 웃돌 본체는 가로 140cm, 세로 270cm, 두께 40cm로 제작하였으며 아랫돌은 가로 220cm, 세로 40cm, 두께 80cm의 7톤 무게 화강석으로 제작하여 위엄 있는 자태를 뽐내었다.
조영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요 몇 년간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변한 우리 동부초등학교 교정을 둘러보다 교가비가 낡은 것을 보고 그 옛날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모교 사랑정신을 심어주고 자랑스러운 동부 어린이로서의 긍지를 갖게 해주고자 새 교가비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 고 교가비 기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동부초등학교 풍물반의 신명나는 소리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조영돌 회장의 재학생들을 위한 72주년 개교기념일 기념품 증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