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장이 나전칠로 제작한 대형 옻칠조형물 ‘칠예의 문’을 완성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본 작품은 풍해문화재단 이철성 이사장이 통영옻칠미술관의 무궁한 발전과 통영 나전칠기의 차원 높은 성장에 이바지하기 위해 칠예가 김성수 관장에게 연구비 지원으로 1년동안의 표현기법과 표현양식을 중심으로 연구해 제작 설치하게 됐다.
조형물 ‘칠예의 문’에는 좌측과 우측에 2개의 문이 열려 있는데, 안쪽에 있는 문은 1593년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통영에 부임해 상하칠방이 포함된 12공방을 개설한 문이며, 전면에 배치된 문은 400년의 전통을 이어온 통영나전칠기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어 그 위상을 다시 찾아야한다는 사명감으로 2006년 개관한 통영옻칠미술관을 상징한 문이다.
또한 가운데 봉황그림은 달밤에 은유하며 유희하는 동작을 나타낸 것으로 봉황은 오동나무 열매를 먹고 물은 예천의 물을 마시며 고귀한 작태로 천하를 다스린다는 상상의 새를 품격 높은 천연옻칠에 비유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조형물이다.
칠예가 김성수는 현대 교육에서조차 학문 밖으로 소외된 나전칠공예를 전공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전통의 현대화와 계승발전을 위한 창작활동과 디자인 교육을 통하여 한국 칠예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또한, 올바른 전통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400년의 전통을 이어온 나전칠기의 고장 통영에 옻칠미술관을 건립하여 현대 옻칠예작품 감상과 옻칠아카데미교육을 통하여 이천년의 전통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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