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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하천 통영 '서호천'복원

정량천 이어 서호천도 복원, 동심이 살아 있는 휴식 공간 제공
등록날짜 [ 2010년05월11일 16시13분 ]

1960년대 서호천
경남 통영시 도심하천인 '서호천'이 청계천처럼 복원하게 됐다.

통영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청계천 + 20프로젝트' 2단계 도심하천 복원사업에 서호천이 대상지로 지정돼 국비지원을 받게 됐으며, 지난 10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박헌규 통영시 부시장, 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도심하천 복원사업은 환경부가 전국의 10개 하천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2,412억원을 투입해 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콘크리트로 덮여버린 도심하천의 물길을 되살리는 프로젝트이다.

도로, 상가, 주택 등으로 복개된 도심하천의 시설물을 철거하고 수질을 개선해 하천 생태계를 1970년대 이전으로 복원하는 이 사업에 통영시는 정량천에 이어 서호천까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서호천은 충렬초등학교 옆에서 발원해 서호만으로 흐르며, 하천 전체길이는 1.3km, 복개부는 1.1km가 된다. 이 하천의 복원을 위해 총사업비 420억원(국비 294억,도비63억,시비63억)가 투입되며,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생태복원 및 친수시설인 생태호안, 생물서식처, 생태탐방로, 쉼터 및 문화광장조성 등의 복원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복원이 완료되는 2014년 이후에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도심에 복개되어 사라진 서호천 옛물길과 생태환경을 복원해 도심 속 생활하천, 맑은 하천, 동심이 살아 있는 하천으로 복원해 미꾸라지 잡고 물놀이 하던 기억을 되살릴 수 있게 됐다.

정순완 수산개발국장은 시민들에게 휴시공간 제공은 물론 한려수도 조망을 할 수 있는 통영케이블카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통영시 명물로 자리매김해 통영시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이 하천을 복원할 때 하천 인근 주택도 매입해 하천 옆으로 도로를 새로 개설할 예정이다.

통영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환경정비를 통한 세계 속의 해양휴양 관광도시로의 이미지쇄신과 도심 속에 닫힌 하천을 청계천과 같이 옛 물길로 되살리고 생태적 건강성을 되찾아 주는 것은 시민들과 후손들을 위한 책무이며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하고 한 치의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왼쪽)이만의 환경부장관과 박헌규 통영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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