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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통령 영부인,대우조선 건조선박 명명

마르기트 피셔 여사,‘BW 오스트리아’호로 명명
등록날짜 [ 2009년03월10일 13시38분 ]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10일 노르웨이 BW GAS사의 선박 명명식에 오스트리아 대통령 영부인 ‘마르기트 피셔 (Margit Fischer)’ 여사가 선박의 이름을 명명하고 축복을 비는 대모(代母)로 나서 화제다.

이 날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 BW GAS사 헬무트 소멘(Helmut Sohme) 회장을 비롯해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 대사 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르키트 피셔 여사가 자국의 이름을 따‘BW 오스트리아(BW Austria)’로 명명했다.

선박 명명식에는 대부분 선주 부인이나 사회 명사가 선박의 이름을 부여하는 스폰서(Sponsor)로 나서기는 하지만 국가 원수나 영부인이 직접 명명자로 나서는 일은 드문 일이다.

하지만 이번 명명식에 오스트리아 영부인이 참석하게 된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LPG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한 것을 기념하고, 오스트리아 출신인 BW 가스사 소멘 회장의 특별한 초청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BW 오스트리아’호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인 8만4,000㎥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로, 길이 226m, 폭 36.6m, 높이 22.2m의 제원을 갖춘 초대형 LPG 운반선으로 세계 최대 재액화 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17노트(시속 31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BW GAS사 헬무트 소멘(Helmut Sohme) 회장은 "이번 선박을 비롯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준 대우조선해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선 건조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대우조선해양과의 향후 프로젝트들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LPG선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선을 능가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며, 조선업계에서는 ‘LPG선을 건조할 수 있다면 LNG선은 쉽게 건조한다’는 통설이 있을 정도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국내 1개 조선소와 일본 2개 조선소만이 건조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80여척의 가스선 부문 최고 인도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건조 경험을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비투자에 박차를 가해 가스선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마르키트 피셔 여사는 1943년 스웨덴에서 출생해 1968년 하인츠 피셔(Heinz Fischer)와 결혼했으며, 2004년 하인츠 피셔는 오스트리아 대통령 당선됐다. 슬하에 필립(Philip, 1972년생) 리사(Lisa, 1975년생) 남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청규 kcal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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