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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14일 보은군 회인면 송평리 4000㎡ 마늘밭에서 오연쾌(76)씨 부부가 맛이 뛰어나고 향이 진한 회인 황토마늘을 수확하느라 분주하기만 하다.
50년 이상 청정지역인 회인면 송평리에서 마늘을 재배하고 있는 오씨는 “올해는 봄철에 강수량이 많고 날씨까지 추워 지난해 보다 늦게 수확한다”며 “지난해 보다는 작황이 좋지 않지만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 같아 위안이 된다.”라고 말했다.
회인마늘은 지난해 1접에 최상품 3만5000원, 상품 2만5000원, 중품 2000원 선에 보은, 대전, 청주 등 시장에서 거래되었으며 시장에서 날개 돋힌 듯 팔려 재고 없이 전량 판매됐다.
이곳에서 수확된 마늘은 속리산 청정지역의 깨끗한 공기를 쐬며 20일~ 30일 정도 자연건조 된 후 7월 중순 이후 보은, 대전, 청주 등의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회인면 마늘 작목반장인 오희철씨(59)는 “회인마늘의 우수성이 많이 알려져 벌써부터 주문전화가 오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재배면적을 점차 늘리고 다양한 마늘 재배법을 시도해 품질이 더욱 뛰어난 마늘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회인마늘은 보은군의 대표 특산품 중의 하나로 60여 농가가 마늘 작목반구성하여 10ha의 기름진 토양에서 맛과 향이 우수한 마늘과 마늘 종다리 등을 수확해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