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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시작되고 벌들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학교, 주택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정주)는 지난해 경우, 6월 22건이던 벌집 제거 요청건수가 7월 74건, 8월 302건으로 기온이 올라갈수록 큰 폭으로 늘어나 여름철 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벌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도심 주택이나 학교 등 지붕 밑에 집을 짓고 시민들에게 위협을 가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할 경우 큰 부상이 우려된다.
특히, 말벌은 한번에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15배에 달하는데다 계속해서 침을 쏠 수 있어 공격을 받으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벌에 쏘이면 대부분 침이 빠져나오지만 침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침을 빼내는 것이 좋은데 이 경우 손톱이나 핀셋이 아닌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밀어 뽑아내야 한다.
침을 제거한 후에는 쏘인 부위를 비눗물로 깨끗하게 씻고 통증과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로 차갑게 해준다. 이 때 벌의 독은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식초나 레몬주스를 뿌려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야외에서는 주변에 음료수나 수박처럼 단 음식을 가까이 두지 말고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옷은 피해야 한다. 만약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벌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조심스럽게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함부로 건드리거나 제거하려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