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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차나무, 고품질 신품종 확인

등록날짜 [ 2010년07월10일 08시36분 ]

구례군에서 자생하는 야생 차나무 군락지에 대한 유전자원 조사와 보존가치에 대한 과학적 평가결과, 산림유전자원으로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국립산림과학원 야생차 연구팀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에 걸쳐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 분포하는 38개 차나무 자생지를 대상으로 야생 차나무에 대한 분포특성, 역사적 가치평가 및 성분분석 등을 통해 이뤄졌다.

 

군에서는 마산면 황정리(화엄사), 광의면 방광리(천은사), 토지면 내동리 (왕시리봉) 등 약 6ha에 걸쳐 야생 차나무가 자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례군의 마산면 화엄사(10.16%), 광의면 천은사(10.34%), 토지면 왕시리봉(10.55%)의 야생 차나무는 총카테킨 함량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게 나타났으며 탄닌 함량 또한 천은사(8.28%), 왕시리봉(8.22%)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연구조사 결과는 21세기 글로벌시대의 차문화 경쟁력 확보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제도(UPOV)에 따른 품종 사용료 분쟁대비를 위해서는 우리 고유의 차나무 품종 개발과 유전자원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중요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삼국사기』 제 10권 ‘신라본기’ 흥덕왕편에 따르면 ‘828년 겨울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大廉)이 차의 종자(種子)를 가지고 오니, 흥덕왕은 그것을 지리산에 심게 하였다’라고 하였으며, 또 본 장에서 ‘차는 선덕왕(제 27대, 재위 632-646) 때부터 있었지만 이때에 이르러 성행하였다’라는 문헌이 있다.

앞으로 구례군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구례군 야생차나무의 수집을 통해서 안전한 장소에서 현지외 유전자원 보존원(ex situ conservation)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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