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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부터 40여 년간 전국을 떠돌며 풍자와 해학의 시를 통해 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었던 김삿갓의 일생을 추모하고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이번 문화제는, 깊어가는 영월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이다.
제13회 김삿갓문화제의 첫째날인 10월 8일(금)에는 김삿갓이 자신의 조부를 비판하는 글을 써서 장원을 차지하였던 관풍헌(영월읍 소재)에서 전국한시백일장을 개최한다. 또한, 영월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널리 알려진 최영미 시인이 “내가 좋아하는 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둘째날 오후 4시 30분에는 김삿갓문학관 광장에서 김삿갓문화제 개막식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제6회 김삿갓문학상 시상식(수상자: 시인 오탁번)과 역대 수상자 시비(詩碑) 제막식 및 시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하여 개막식을 품격을 더할 예정.
이 외에도 망경대산 MTB 라이딩과 외국인 사진촬영대회 등의 체험행사와 난고선생 작품세계 학술 심포지엄, 김삿갓과 문학인의 만남 등의 문학행사 그리고 제천 대북공연, 원주 매지농악 등의 전통공연도 함께 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제 마지막 날인 10일(일)은 제8회 국민생활체육장기 전국등반대회의 마대산 등반을 시작으로 전국 학생 및 일반 백일장과 전국 휘호대회, 전국 학생 만화그리기 대회 등 김삿갓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문학행사가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또한, 무형문화재기능보유자인 강준섭 선생의 신명나는 마당극 ‘유랑광대뎐’과 어린이 가야금 연주 등의 공연행사가 관객을 맞이하며 휘호대회 시상을 끝으로 문화제는 끝이 난다.
군 관계자는 “인도주의적인 감정과 평민 사상에 바탕을 둔 김삿갓의 시는 서민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번 주말, 영월은 김삿갓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문화와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다. 이번 김삿갓문화제를 통해 영월이 우리나라 문학의 중심 고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