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50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회 군산세계철새축제 전국 백일장 대회’의 입상자 68명이 발표되었다.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에 따르면, 전국 백일장대회에서 전라북도 지사상을 수상한 이경은 학생(운문부 장원, 논산여고)과 김재현 학생(산문부 장원, 군산고)을 비롯하여 차상, 차하, 특별상, 참방 등 총 68명의 입상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백일장 대회 참가자들의 작품은 시인 안도현씨를 심사위원장으로 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 회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였다.
장원을 차지한 운문부 이경은 학생(제목 : 억새)은 일반적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대상을 활용하여 섬세한 언어로 작품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산문부 김재현 학생(제목 : 금강하구)은 어린 시절 금강하구에서의 추억을 바탕으로 학생다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의견서에서 안 심사위원장은 “일반부보다 학생들에게서 시선을 끄는 작품이 많았다며 학생들은 아직 기존의 개념적 사고에 갇히지 않은 말랑말랑한 감성과 상상력을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도 꾸준한 책읽기와 세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통해 작지만 단단한 감동을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적었다.
행사를 주최한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처음 개최한 백일장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백일장 대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참가자들의 꿈을 원고지 위에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입상한 작품들 가운데 장원과 차상, 차사 입상자는 오는 11월 10일 군산세계철새축제 개막행사에서 시상할 계획(나머지는 개별시상)이며, 입상작품은 철새조망대 내에 전시하여 방문한 관람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