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9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2천여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庚寅年의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서있습니다.
시장으로 일하게 해 주신 여러분의 소중한 뜻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과 했던 소중한 약속, 꼭 지켜 내겠습니다.
삶의 질이 높은 문화특별시 부천, 반드시 이룩하겠습니다.
6개월의 기간이 지났습니다. 삶의 현장 소리를 들었습니다.
청소를 같이 했습니다. 홀로사시는 어르신을 찾아뵙고, 시설에 기거하는 어린이를 만났습니다.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생산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김장도 함께했습니다.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등을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해답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부천의 비전을 마련했습니다. 시 승격 40년 이후를 달려갈 레일을 깔았습니다.
우리 후손들이 자부심을 갖고 당당히 문화특별시 부천시민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희망의 터전을 기초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재생시정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시민 참여를 위한 소통의 통로를 확보 했습니다.
금년 10월부터 초등학교 5, 6학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전체 초등학생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입니다. 비로소 경기도도 친환경무상급식자재 지원으로 함께 참여키로 했습니다. 부천시 예술교육 특화지구지정을 위해 부천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 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인프라를 청소년들의 1인1악기 활용을 비롯해, 창의력 향상과 인성함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 할 것입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천식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체 등 구인업체와 일자리창출, 고용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업체 유치의 가시적인 성과로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와 외국인자본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8천만불 투자와 년간 26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노사민정협의회를 지역거버넌스의 중심축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취업을 원하는 주부, 노인,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부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가려 합니다.
재정 여건이 여유롭지 못합니다. 그러나 빚을 내서 하는 사업은 하질 않을 작정입니다.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가는 사업은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대안으로 재생시정을 생각합니다.
높은 시민 삶의 질을 생각하며, 지역이 가진 제반 물질적·문화적 여건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조합해서
새로운 개념의 도시를 창조해 나갈 것 입니다.
소통행정, 시민참여 자치행정 구현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시민소통위원회 조례와, 주민참여예산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으로 현장중심의 대화 채널을 풍부하게 구축했습니다.
부천시는 시민 여러분이 바로 경쟁력입니다. 참여를 위해 확보된 소통의 채널을 적극 활용해 나가겠습니다. 지혜와 역량을 시정에 직접 반영해 나감으로써 시민이 시정의 진정한 주인으로 직접 참여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참여자치행정의 모델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6개월의 기간동안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부천시 공직자의 역량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중앙언론사, 정부 등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인터넷 소통대상, 일자리대책 경진대회 우수기관선정, 노사민정활성화사업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교통문화지수 최우수 지자체, 민원개선 우수기관 선정 등 27개 부문입니다.
중앙언론사(동아일보)로부터 생활편의 기반지수 전국1위, 창조기반부문 1위, 전국지역경쟁력 종합순위 5위에 랭크되는 비전과 전망 있는 도시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이와 같은 우수한 성과를 거양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참여와 각별한 관심 덕분이었습니다.
2천여 공직자들의 창조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매우 안타깝고 아쉬운 부분의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 추석연휴 기간에 내린 기습적인 폭우는 102년만의 기록적인 강우량이었습니다.
시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 했습니다.
원종동 실내경마장 기둥 붕괴 사고는 부실시공과 초과인원 수용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대형사고로 이어 질 뻔 했던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도박장인 경마장의 존립여부를 함께 고민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욱 더 안타까운 상황은 지난 13일 밤에 발생했습니다.
외곽순환고속국도 하부공간의 대형화재 사건입니다.
소유주인 도로공사에서 불법 행위를 방치했던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부천지역에서 발생했던 대형화재사건으로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낍니다.
도로 원상복구를 위해 4개월의 기간이 소요 된다는 것입니다.
뜻하지 않게 접한 대형화재로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던 인근 주민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도로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화재사건을 계기로 검찰, 경찰 등 유관기관과 도로공사, 부천시가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고속도로하부공간에 불법행위자체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사명감을 갖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합법적이고, 쾌적한 유용한 공간으로 조성해서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시민여러분께서 주인 된 참여를 해 주셨습니다.
자원봉사자로, 때로는 투사로 어려움을 함께해 주셨습니다. 양보하고, 격려도 해주셨습니다. 채찍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아름다운 동행이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늘 겸손함을 잃지 않겠습니다. 부지런히 일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여러분과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삶의 질이 높은, 경쟁력 있는 문화특별시 부천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내년에는 더 많은 기회와 위기가 우리에게 다가 설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우리 부천의 발전을 위해, 문화특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준비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년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0. 12. 31.
부천시장 김 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