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용남면 '처음사랑원(원장 김복임)'에서는 지난 18일 따스한 봄날 '한려한음필'과 함께하는 제1회 향기로운 차와 감미로운 음악회를 열어 시설을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마련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성동조선 봉사단장 강만석 과장과 김광민 통영라이온스회장 등이 참석해 음악회 개최에 도움을 주었으며, 김옥자 용남면 부녀회장 등 10여명이 음식 마련 등 봉사활동을 펼쳤고, 명선다례원 박찬혜 원장 및 회원들은 무료로 전통차를 대접했다.
'처음사랑원'은 2008년 9월에 정식으로 노인그룹홈시설로 등록해 11명의 노인들이 기거하고 있는데 요양시설로, 김복임 원장과 남편 문성진 목사가 운영하고 있다.
문성진 목사 부부는 울산에서 목회활동을 하다 2002년 귀향해 통영시 광도면 한퇴마을에서 노인시설인 '아름다운 집'을 운영하기도 했다.
문성진 목사는 "자식이 있지만 사정상 자식들이 돌볼 수 없고 건강한 노인들이 갈 곳이 없다. 이런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돌볼 수 있는 그룹홈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문 목사는 "바닷가에 전망 좋은 이곳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은 병원이 아닌 가정같은 분위기에서 식사도 잘 하고 날로 건강해 지는 모습을 보면 기쁘다"고 말했다.
문성진 목사는 '처음사랑원' 부지 2,100㎡(약 700평)는 원래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김형곤 원장(통영시 봉평동)이 소유한 별장이었는데, 시가의 30%도 안되는 가격에 매도해 줘 시설을 운영하게 됐다며, 김형곤 원장의 기부와 다름없는 배려가 없었다면 이 시설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해 했다.
한편,'처음사랑원'은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매달 일정금액의 이용료를 받고 있지만,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이 절실하다.
음악에 맞춰 즐겁게 춤을 추고 있는 어르신
시설 앞 바다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문성진 목사
성동조선 봉사단장 강만석 과장(왼쪽)
통영한음필 김철홍 단장
명선다례원 박찬혜 원장과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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