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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민속극축제 준비에 여념 없는 별산대 본 고장 양주

4월 어느 늦은 오후, 유양동 별산대놀이마당.
등록날짜 [ 2009년04월20일 11시37분 ]

19일 경기 양주 어느 놀이마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춤사위 배우기에 열중하고 있다.
한 동작 한 동작의 의미와
동선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별산대놀이 전수자의 목소리와 몸짓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이들은 다름 아닌 양주시 공직자들...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임충빈 양주시장도 보인다.

■ 보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축제를 위하여

  지난 해 가을, 성황리에 개최한 ‘제1회 양주 세계민속극축제’

짧은 준비기간과 ‘처음’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15만 인파를 끌어 모으며 축제 자체는 물론 잊혀져가던 양주라는 이름까지 널리 알린 성공적인 축제로 주목받았다.

시는 지난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 축제의 부족한 점을 철저하게 분석,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롭게 채워 민속극축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끌어올리는 한편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해마다 되풀이 되던 특색 없는 지역축제를 과감히 탈피, 축제의 이름과 성격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일찌감치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 준비의 맨 처음은 바로 공직자
들을 대상으로 한 「양주별산대놀이 춤사위 교육」이며 이는 시가 보유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민속극축제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양주별산대놀이(국가중요 무형문화재 제2호)의 기본 춤사위를 전수자로부터 직접 배워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두 시간 남짓, 한복차림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열심히 춤사위를 익힌 임 시장은 “많은 것을 보여주는 축제, 준비와 관리가 잘 된 축제도 훌륭한 축제지만 진정한 축제는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축제를 공직자와 시민, 배우와 관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참여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축제 준비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양주별산대놀이를 비롯하여 소놀이굿, 상여회다지, 양주농악, 극단미추의 인형극 등 우수한 문화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양주시에서 판소리, 민요, 풍물연희, 가면극, 인형극, 무속연희 등 가무악극(歌舞樂劇)의 보존과 전승, 세계화를 위해 작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양주 세계민속극축제’가 올 가을 그 두 번째 무대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축제를 양주가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문화자원과 접목시켜 운영함으로써 양주의 정체성과 고유의 이미지를 투영시킨 축제로 만들고 문화예술의 고장인 양주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는 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양주 고을을 또 한 번 뜨겁게 달굴 제2회 양주 세계민속극 축제는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양주 별산대 놀이마당 일원에서 신명나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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