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의장 김덕중)는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 참사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피해자를 돕기 위해 소속 의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금 운동을 펼쳤다.

이번 모금은 23일 나주시의회 의장단 회의에서 “일본이 고향인 우리지역 다문화 가정의 일본 지진피해 가족들을 위해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를 나누기 위해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자”는 뜻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나주시의회 의원과 다문화가정을 대표하는 회원 20여명은 24일 나주5일시장 등지를 돌며 성금 모금활동을 했으며, 모금활동은 24일을 시작으로 25일 영산포5일시장과 4월1일 남평5일시장에서 모금할 계획으로 이번에 모금한 성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

성금모금에 참여한 시장 상인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대재난이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조그만 정성이지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작은 힘이나마 최악의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의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