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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토)일 종로 한국기독교 앞에서 한기총 해체를 위한 평화적인 거리 행진을 가졌다.
한국기독교회관 앞을 지나는 시위행렬
‘한기총 해체를 지지하는 시민 모임(이하 한시모)’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인터넷 카페 공지를 통해 기독교인과 일반인 들이 함께 한 거리 행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님 앞에 한기총은 진심으로 회개하고 물러가라’, ‘부끄러운 줄 모르는 한기총,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 ‘돈을 사랑하는 자 일만 악의 뿌리! (딤전 6:10)’라는 등의 피켓과 함께 개사한 동요를 부르며 두 시간여의 거리 행진을 나선 것.
또 번개모임 형식으로 급조한 이번 행진은 시민들의 보행과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고 질서정연하고 엄숙한 분위기 자체 질서유지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게릴라식 당일 공지에도 불구하고 약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그간 한기총 해체에 대한 움직임이 기독교뿐 만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시모 한 관계자는 “한기총 내부에서 자정운동과 회개운동을 빌미로 한기총 해체를 무력화 하려고 하고 있지만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곪은 살이다”며 “대한민국 개신교 전체에 퍼지기 전에 곪은 살을 파내고 그 자리에 깨끗한 새 살을 돋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은 최대 기독교 연합단체로 16대 대표회장을 역임한 목사가 돈 선거로 당선이 되었다며 양심선언을 하였고, 이어 최근 선거 경선과정에서도 금권선거 내용이 밝혀진 바 있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질의서에서 한기총이 11일까지 응답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시한까지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해 한기총 해체를 위한 탈퇴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또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72)는 한기총의 돈 선거 파문에 대해 “창피하고 화가 난다. 한기총의 개혁이 불가능하다”며, 한기총 해체 운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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