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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은 최근 방사성물질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는 비가 내림에 따라 8일 부천시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까치울정수장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정수시설을 둘러보고 방사능 비에 대비해 수도시설 관리를 빈틈없이 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날 석중균 정수과장은 “3월 22일 한국수자원공사의 팔당상수원에 대한 방사성물질 조사와 3월 31일 부천시가 검사 의뢰한 까치울정수장과 노온정수장 수돗물에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또 “7일 비로 인한 방사성 물질 유입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8일 추가 검사를 의뢰하였으며 앞으로도 방사능 비나 대기중 방사성 물질이 증가할 경우 방사성물질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중에 혼입된 입자상의 방사성물질의 대부분은 침전 여과라는 통상의 정수처리에 분말활성탄을 주입하면 요오드(I-131)의 경우 60∼70% 제거 효과가 있어 현재 예방 차원에서 활성탄을 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돗물 방사성물질에 대한 우려는 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북지역에 9.0 규모의 강진과 지진해일로 후쿠시마 원전시설 파손으로 방사성물질이 다량 누출되면서 시작되었다. 국내 대기중에서도 미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되었고 지난 6일부터 7일 오전까지 내린 제주지역 빗물에 요오드(I-131), 세슘-137, 세슘-134가 각각 2.77, 0.9888, 1.01㏃/L 농도로 검출됨에 따라 시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수치는 최고 농도(2.02㏃/L)의 빗물을 하루에 2ℓ씩 1년 동안 마시더라도 0.0307mSv 정도의 방사선 피폭이 예상될 만큼 적은 양으로 인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