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금강을 대표하는 겨울철새인 국제적인 보호종 가창오리(영명 : Baikal Teal)가 금강호에서 탐조여행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군산시 철새조망대에 따르면, 지난 31일 가창오리 2,000개체 정도가 금강호에서 처음 관찰된 후, 이튿날인 11월 1일 그 수가 10,000개체로 증가하여 금강호에서 휴식하고 있는 모습이 겨울철새 도래현황을 파악 중이던 철새조망대 직원에게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지난 달 하순 천수만에 도래했던 가창오리가 남하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금강호에 가창오리의 도래시기가 조금씩 늦어지는 원인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시간을 두고 분석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현재는 과거에 비해 11월 평균기온이 높아진 것을 비롯하여 인근 농경지의 수확시기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야생조류전문가와 각 가창오리 도래지역 관리자 등과 함께 분석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강호에 가창오리의 도래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겨울철새를 관찰하기 위한 탐조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벌써부터 사진작가를 비롯한 탐조객들의 발길이 금강으로 속속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