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의 산책로이자 휴식공간인 전주천과 삼천이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천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로 운동하러 나온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영하의 날씨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전주천변은 하천을 따라 자라난 무성한 나뭇가지에 찢어진 비닐 등이 걸쳐있고 시민들이 이용하는 벤치의자 주변에는 화장지와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떠난 곳임을 말해준다.
천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는 물의 유입량을 줄어들게 하고 흐름을 방해해서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활쓰레기들이 쌓이는 탓에 보는 이로 하여금 불쾌감을 주고 있는데 동절기가 되면서 공무원과 봉사단체들의 하천정화활동도 뜸해진 탓에 얼어붙은 쓰레기들이 널려 있는 상태이다.
시민 김모씨(58살, 서신동 거주)는 "매일 아침이면 운동 삼아 천변 길을 걷는데 날씨가 매우 추워져서인지 쓰레기들이 많이 늘어서 보기도 안 좋고 위생상으로도 안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도심하천인 전주천과 삼천의 '맑은물 되살리기 사업'을 2000년부터 추진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한 수질 정화사업을 시행해 어류와 백로 등이 서식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한 바 있다. 전주시민의 휴식공간이 깨끗하고 쾌적한 생태하천의 면모를 가질 수 있도록 전주시의 적극적인 관리와 솔선수범 시민의식이 요구되는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