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장흥관계자에 따르면, 관산남초등학교(교장 강인원) 운동장에서는 청군과 백군, 어린이들이 힘껏 달리고 학부모와 지역민도 덩달아 옛 추억 속으로 빠져드는 운동회 대 축제가 펼쳐졌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학생 수가 갈수록 줄면서 운동회를 개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학부모와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며 이제는 어엿한 마을의 축제로 몇 년째 자리 매김하고 있다는 것.
경기 중간 중간에는 학부모,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청백계주, 줄다리기, OX 퀴즈, 경품 추첨 등을 진행하여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가 ‘복고 운동회’의 향수에 젖어들었다.
특히, 어른신 경기 후에 1, 2학년 학생들이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행사는 갈수록 ‘경로 효친 사상’이 둔감해져가는 요즘 훈훈한 미담이 되었다.
‘정남진 삼산벌 한마당’은 학생 수 부족으로 갈수록 사라져 가는 ‘복고풍 운동회’를 회상할 수 있게 하였으며 인적이 뜸한 시골 지역에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여 삶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