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원장 부인로 알려진 40대 여자가 수십억원을 주변 지인들에게 빌려 갚지 않고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에 위치한 규모가 큰 학원의 원장 부인으로 알려진 김모(49)씨가 서울의 명문여대 수학과를 나왔다며 이 학원에 부원장으로 수학강사로 활동하면서 학원강사와 학부모, 자신이 다니던 죽임의 한 스파의 고객 등에게 높은 이자를 조건으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도주한 상태다.
김씨는 서울말씨를 쓰면서 화려한 치장과 언변 등으로 학원 원장의 부인 행세를 하면서 주변 지인들에게 몇백만원에서부터 몇억원까지 돈을 빌려 예측피해금액이 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씨는 학원강사들에게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며 이 강사의 결혼자금 5천만원만원을 빌리고 학부모들에게도 높은 이자를 미끼로 돈을 빌려 갚지 않았다.
한 피해자는 3,000만원을 빌려주고 월 50만원씩 3개월을 받은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것.
그 외에도 스파에서 면식을 익힌 사람들에게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으며, 최근 죽림 해변가에 파스타 전문점을 열고 이를 미끼로 돈을 빌린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씨는 2008년 경 통영으로 와 죽림의 이 학원 강사로 일을 해 오다 원장과 내연의 관계를 맺고 대외적으로는 부인 행세를 해 왔으며, 2008년부터 사기로 수배가 내려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에 따라 정확한 피해금액과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