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은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새누리당 이군현(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6월 17일 오전 10시경부터 이 의원의 통영 사무실과 고성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동시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 의원 사무실에서 보좌진 월급 등을 빼돌린 정황이 담긴 회계장부 등을 수색했지만, 이러한 혐의와 관련한 회계장부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사무실의 전반적인 운영 등과 관련한 서류를 일부 압수하고 1시간여 만에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진의 급여 중 2억4천400여만원을 돌려받은 뒤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보좌진 급여와 통영,고성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지출한 혐의로 이군현 의원을 검찰에 지난 6월 초 고발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38년만에 무투표 당선돼 4선 의원이 됐으며, 국회부의장의 물망에도 오른 중진의원이라, 지역정가에서는 충격적인 일이라고 이구동성 말하고 있다.
특히, 아무리 관행적이었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것을 고치고 자신부터 법을 어기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며, 직원들의 코묻은 월급까지 가져가는 것은 도의적으로라도 잘못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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