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2시 20분 국회정론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맞불집회와 관련 '맞불집회 일당동원 의혹, 검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친박단체들의 소위 ‘맞불집회’에 주최 측이 돈을 주고 참가자를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설을 앞둔 26일 JTBC ‘뉴스룸’은 “2만원 주면 올라온다”, “노숙자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은 목욕하고 나오면 5만원씩” 등 친박단체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 같은 의혹을 보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만약 보도대로 맞불집회 주최측이 탈북자, 노숙자까지 일당을 주고 동원했다면 불법 동원임은 물론이고 묵과할 수 없는 여론조작이다. 국민의 촛불혁명을 통해 이루어진 헌재의 탄핵심판을 흔들려는 불순한 정치적 음모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발표했다.
계속해서 『맞불집회는 정부가 주도하는 관제데모라는 강한 의심을 받고 있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은 인터넷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맞불 집회가 촛불 집회보다 커졌다’고 주장했다. 도대체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가? 전대미문의 국정농단과 헌정유린도 부족해 헌재의 탄핵 판결마저 국민여론을 조작해 뒤집으려고 하는 것이라면 이는 용서할 수 없는 중대한 역사적 범죄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맞불집회가 일당을 주고 동원한 관제데모라면 그 배후는 누구이고, 자금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즉각 검찰이 수사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발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마지막으로『아울러 검찰의 어버이연합 수사가 함흥차사다. 10개월이나 한 수사를 미적대며 발표조차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검찰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조속히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손석희는 『박근혜 관제데모 의혹과 함께 이번 집회에 돈을 받고 참여한다는 의혹을 단독 보도할 예정이다. 정말 말하기가 민망할 정도다』고 지적하며, 박근혜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와 비견되는 맞불집회가 돈을 받고 참여하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각종 증언이 공개됐다.
실제로 한 친박단체 회장은『돈 2만원 주면 올라온다"고 말했고, 친박단체 집회 참가자는 "목욕하고 나오면 5만원준다』고 증언했다.
이와 함께 기자는 『어버이 연합 일당 2만원, 날씨가 추워지면 6만원, 젊은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 나오면 15만원을 준다. 서울보다는 지방서 모집을 요구한다. 이는 서울서 사람을 모으면 언론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앞서 탈북자를 동원해 집회를 했다 밝혀진 적이 있다』고 덧붙이며, 이번 집회 또한 관제데모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