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탄핵기각후, 검찰과 언론 정리’ 밝혀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30일 오후 2시 20분 국회정론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의‘정규재TV’ 인터뷰와 관련복수를 꿈꾸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일장춘몽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먼저『언론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기각 후 국민의 힘으로 언론과 검찰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25일 가진 ‘정규재TV’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나온 얘기라고 한다. 박 대통령이 스스로 탄핵된 원인을 박근혜 게이트를 폭로한 한 언론들과 이를 방어하지 못한 사정당국에서 찾고 있다는 말이니 기가 막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국을 촛불로 밝히며 자신의 탄핵을 촉구했던 국민들에 대해 보복의 칼날을 갈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는 점에서 경악스럽다. 만약 보도대로 정말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했다면 검찰 숙청과 언론 탄압을 선언한 것이며, 국민과의 전쟁을 하겠다는 선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대통령에게서 죄의식이라고는 조금도 찾을 수 없다. 여전히 일말의 반성도 없이 자신과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을 당연하게 여기는 후안무치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국민의 심판을 부정하며 구중궁궐에서 자신이 살아날 길만을 찾고 복수를 꿈꾸는 대통령을 생각하면 두렵기보다는 참담하고 부끄럽다.』라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철저한 특검 수사와 확실한 청와대 압수수색을 통해 대통령의 그릇된 생각은 헛된 꿈이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대통령이 꿈꾸는 역사의 반동을 막아야 한다. 신속한 헌재 판결을 통해 대통령의 오만을 법으로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규재TV, 박근혜 대통령 ‘깜짝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오래전부터 누군가 기획하고 관리한 것 같다"는 기획설을 제기했다. 정규재 주필은 "이번 사건은 '누군가 뒤에서 관리를 하는 것 같다'고 토로하는 분들이 꽤 많다. 대통령님께서는 혹시 그런 세력이 있다고 느끼십니까, 아니면 단지 언론에 막 터져나오니까 추동된 것이라고 느끼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진행 과정을 좀 추적해보고 이렇게 보면 뭔가 오래전부터 기획된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솔직한 심정으로는"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