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교육감 예비후보는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역사관 건립이 절실하다며, 교육감 선거공약으로 내놓았다.
김 후보는 전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결성식부터 참여하여 공동대표와 고문의 역할을 맡으며, 광주 시민 학생과 함께 전범 기업 미쓰비시와 전범 국가 일본을 상대로 지난 10여 년 동안 싸워오며, 광주지법, 광주고법, 대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아 내기도 했다.
좀 더 폭넓고 의미가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전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을 지난 2월 해체하고, ‘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으로 단체명을 바꿨다고 했다.
사실, 오래전부터 일제 강점하 관련 역사관 건립을 구상하며, 건립 기금을 모아왔다고 밝히며,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역사관 건립을 위해 기금을 마련해 오던 중, 사단법인은 재산형성 과정에서 기념관 건축을 위한 부지 매입과 건물 소유에 대한 법적인 문제에 봉착해, 진척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화정동에 있는 학생독립운동기념화관과 5.18역사공원이 있는 화정동과 쌍촌동 일대에서 일제 강점하에 축조된 것으로 확인되었거나 추정되는 동굴이 8개나 발견된 바 있다며, 이 지역에 역사관 건립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역사관에 전시할 사료는 이금주할머니가 일제와 싸운 기록물을 포함하여, 근로정신대 시민모임이 걸어 온 집적물을 포함하면, 차고 넘친다고 했다.
하루빨리 법적으로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고 진척되기를 바란다며, 이 역사관 건립은 교육청 단독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민주, 인권, 평화를 상징하는 광주라는 도시의 상징성과도 걸맞다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근현대사 관련 역사관을 건립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